국회는 올해 정기국회 마지막 날인 오늘 오후 본회의를 열어 법안 처리에 나섭니다.
여야는 본회의에 앞서 국회의장 주재 원내대표 회동을 여는데, 이 자리에서 상정될 법안이 확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힘 측의 '필리버스터'가 진행되더라도 10일 자정이 되면 회기 종료로 본회의는 자동으로 산회하며, 12월 임시국회 첫 본회의에서 법안을 표결하게 됩니다.


대통령실은 청와대로의 업무 시설 이전 작업을 오늘부터 본격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은 오늘 오후부터 각 비서실의 사무실 집기와 각종 서류, PC 등 업무용 물품을 이전하는 작업을 시작해 이달 말까지 이사를 마칠 예정입니다.
업무 시설 이사는 대부분 퇴근 시간인 오후 6시 이후와 주말 등을 활용해 이뤄질 예정입니다.


'12·3 비상계엄' 당시 계엄군으로 가담한 현직 군 장성들을 대상으로 재판을 진행 중인 중앙지역군사법원 군판사 3명이 다음달 초 국방부 정기인사에서 전원 교체됩니다.
현 재판부의 심리는 오는 18일 잡힌 공판이 마지막이 될 것으로 보이며, 다음달부터는 새 재판부가 계엄군 재판을 맡게 되는데, 재판기록이 방대해 기록 검토에만 최소 한 달 이상 걸릴 것으로 관측됩니다.


한국 법무법인 '대륜'의 미국 현지 법인인 미국 로펌 'SJKP'는 현지시간 8일 뉴욕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쿠팡 모기업인 쿠팡 아이엔씨(Inc.)를 상대로 '징벌적 손해배상 청구' 집단소송을 미국 뉴욕 연방법원에 제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한국이 소비자 피해 배상에 집중한다면, 미국은 상장사의 지배구조 실패와 공시의무 위반을 다루는, 본질적으로 차별화된 소송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으로 외국인이 국내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허가받아 주택을 취득하면, 거래신고 때 자금조달 계획서와 입증 서류를 제출해야 합니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개정 부동산거래신고법 시행령을 오늘 공포하고, 내년 2월 10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시행령 개정은 지난 8월 발표된 외국인 토허구역 지정의 후속조치로, 국내에서 외국인이 주택을 거래할 때 투기성 유무를 한층 더 세밀하게 들여다본다는 취지입니다.


동덕여대 총학생회는 지난 3일부터 실시한 총투표에서 응답자의 85.7%가 남녀공학 전환에 대한 반대 의견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동덕여대 김명애 총장은 지난 3일 남녀공학 전환에 관한 입장문을 발표하면서 오는 15일 동덕여대 발전계획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예고했습니다.


미국 항공우주국, 'NASA' 소속의 한국계 우주비행사 조니 김이 국제우주정거장에서 245일간의 임무를 마치고, 미 동부시간으로 9일 새벽, 지구로 돌아옵니다.
이번 임무는 조니 김이 2017년 NASA 우주비행사로 선발된 뒤 처음으로 맡게 된 우주 임무이자, 한국계 우주비행사가 우주에서 임무를 수행한 최초의 사례입니다.